서울 닭갈비 맛집 5곳 추천

 

둥글로 커다란 철판에 둘러 앉아 양념된 닭고기와 신선한 채소를 볶아 먹는 철판닭갈비!

기호에 따라 면과 치즈 등의 사리를 추가하는 즐거움도 있다. 닭과 채소들을 집어먹고 난 뒤 남은 양념에 밥을 넣어 볶아 먹는 코스는 요즘말로 ‘국룰’! 향수를 자극하는 맛, 서울 철판 닭갈비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줄 서서 먹는 닭갈비, 용산  ‘오근내닭갈비’

 

용산과 인사동, 성수, 잠원동 등 서울의 여러 지역에 분점을 낼 정도로 인기 있는 닭갈비 전문점인 오근내 닭갈비.

닭갈비 메뉴는 단일이고 사리로 치즈, 고구마, 떡, 라면, 우동, 쫄면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양배추와 깻잎이 푸짐하게 들어가서 볶을수록 채즙과 어우러지며 부드럽게 섞인다. 양념장에 카레 가루를 넣어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위치 서울 용산구 이촌로29길 15

 

큼직한 닭다리살과 매콤한 양념장, 홍대  ‘신미경홍대닭갈비’

홍대 인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철판 닭갈비 전문점. 매콤한 맛이 두드러지는 양념장 맛이 특징인 곳이다. 주문을 마치면 작은 전을 철판에서 스스로 구워먹을 수 있도록 하여 닭갈비가 준비되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도와준다. 큼직한 닭다리살과 매콤한 양념장이 입맛 당기게 하는 곳.

▲위치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1길 31-10

 

매콤한 닭갈비와 파전을 한 곳에서,  신길동 ‘신풍파전닭갈비’

 

매콤한 닭갈비와 바삭하고 두툼한 파전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곳. 일반 닭갈비 이외에도 똥집과 닭발이 들어간 ‘모듬닭갈비’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 닭갈비는 불향을 머금은 양념맛이 특징이다. 밑반찬인 동치미를 곁들이면 더욱 개운하다. 마무리 볶음밥 위에 달걀 프라이를 올려주는 비주얼로도 인기다.

▲위치 서울 영등포구 신풍로10길 2-16

 

토박이들의 사랑방, 화곡동  ‘오남매닭갈비’

화곡 본동시장 인근에서 오랜시간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맛집. 메뉴는 닭갈비와 사리로 간단하게 구분되어 있다. 닭갈비를 주문할 때 양념의 맵기를 ‘보통’과 ‘매운맛’ 중 선택할 수 있어 좋다. 양배추가 푸짐하게 들어간 정석의 철판 닭갈비로 상대적으로 담백한 맛을 낸다. 능숙한 손길로 만들어주는 하트 모양 볶음밥도 인기다.

▲위치 서울 강서구 화곡로 206

 

아는 맛이 더 무섭다,  압구정  ‘닭으로가’

 

땅값 비싼 압구정에서 오랜시간 자리를 지켜온 것만으로도 맛이 보장되는 곳. 부드럽고 쫄깃한 맛의 닭다리살과 채소를 볶아 닭갈비를 만든다. 너무 맵거나 달지 않고 밸런스가 좋은 적당한 양념맛으로 언제 방문해도 기본이상하는 곳. 낙지 사리가 있는 것이 독특하다. 개운한 동치미맛의 물막국수도 사이드 메뉴로 인기다.

▲위치 서울 강남구 언주로172길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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