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되기

해외 배당 주식 투자로 월급 2번 받기

패스자 2023. 7. 23. 12:24

 

 
 

5개월차 직장인 L 씨는 최근 재테크 고민이 생겼어요.

옆자리 대리님은 일찌감치 우량주를 사서 수익률 대박이 났다고 소문이 났고, 카풀하는 부장님도 주식 투자로 꽤 짭짤하게 수익을 올렸다고 아침마다 자랑합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요. 하지만 손실이 걱정입니다.

 

은행에서는 적더라도 이자를 주는데, 주식은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어서 망설여집니다. 이런 L 씨도 배당주에는 귀가 솔깃합니다. 오늘 함께 미국 주식 배당주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식을 가지고 있기만 해도 돈을 받을 수 있다?

 

배당주란 배당을 주는 주식 종목입니다. 주식 1주를 보유하고 있을 때, 기업에서는 그 보유의 대가로 1주당 일정 금액을 주식이나 현금으로 줍니다. 보통 국내 기업들은 연 단위로 지급합니다. 특정 기업 중에는 반기별로, 분기별로 지급하는 기업도 있어요.

미국 기업들은 우리나라처럼 연 단위, 반기, 분기로도 지급하지만, 월 단위로도 지급합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분기별 지급은 세 가지로 나뉩니다. 1, 4, 7, 10월이 한 그룹이고요, 2, 5, 8, 11월 그룹과 3, 6, 9, 12월 그룹이 있습니다. 개별 기업에 따라 배당 월, 일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세 그룹에서 각각 종목을 골라 투자해서 월 배당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국은 배당금 문화가 성숙해요. 주주에게 배당금을 얼마나 잘 지급하는지에 따라 경영성과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0년 위기 대응 과정에서 미국 기업의 주주환원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알 수 있었는데요.

 

연방준비제도(FED)가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대해 제재를 가했지만, 미국의 은행은 자사주 매입만 연기하고 배당은 지속해서 지급하겠다고 했었습니다.

<Market Beat>

배당주의 클래스가 분류된 것도 미국 자본시장 문화를 잘 나타내 줘요. 클래스는 배당금을 얼마나 지속해서 인상했는지에 따라 세 가지 그룹으로 나뉩니다.

Dividend Kings(배당 왕), Dividend Aristocrats(배당 귀족), Dividend Contenders(배당 도전자)로 구성돼 있습니다. Dividend King은 시가총액이 30억 달러 이상이고 배당금을 50년간 지속해서 인상해온 기업, Dividend Aristocrats는 25년간 배당금을 지속해서 인상해온 기업, Dividend Contenders는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속해서 인상해온 기업입니다.

 

PLUS TIP. 미국 주식투자, 정보는 어디서 찾을까?

 

국내 주식투자를 할 경우에는 경제 기사, 커뮤니티 등에서 정보를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직접투자의 경우 정보를 얻기가 비교적 쉽지 않습니다. 해외 투자 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를 알려드릴게요.

① Seeking Alpha

많은 해외투자자가 이용하는 사이트입니다. 사이트 내에 배당주 파트가 따로 있어요. 투자하는 배당주와 관련된 뉴스도 볼 수 있고, 애널리스트들의 배당주 분석 및 투자전략을 볼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을 하면 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관리할 수도 있어요. 또한 Seeking Alpha는 안드로이드, ios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이용 가능하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② Dividend.com

<Dividend.com>

Dividend.com은 주식 관련 정보 중 배당금과 관련된 정보를 위주로 취급하는 사이트예요. 다른 사이트와 달리 검색한 주식의 이번 배당일과 다음 배당일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주가와 배당금을 비교해 배당률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배당금 위주 정보 사이트답게 월별, 분기별 배당주를 모아놓은 탭이 따로 있습니다. "Monthly Income" 탭에서 월별 배당주를 보고 싶으면 "Monthly Income From monthly Dividends"를 클릭하시고, 분기별 배당주를 보고 싶으면 "Monthly Income From Quarterly Dividends"를 클릭하면 돼요.

<Dividend.com>


③ TIPRANKS

<TIPRANKS>

 

TIPRANKS는 오늘 소개한 사이트 중에서 정보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사이트입니다. 애널리스트, 투자자, 블로거, 기업의 내부자 등 다양한 정보를 한 페이지에서 볼 수 있어요.

 


 

 

④ CNBC

CNBC(Consumer News Business Channel)는 미국의 경제 및 금융 전문 채널입니다. CNBC의 가장 큰 장점은 실시간 주식 시세를 알 수 있는 것인데요. 미국 증권 • 주식 사이트가 15분 지연 시세를 보여주는 것과 비교하면 대단히 큰 장점입니다.

안드로이드, ios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이용 가능하니 활용해보세요.

 

PLUS TIP. 배당주와 관련된 용어들

 

배당금, 배당락, 배당수익률 등 주식 용어는 어렵습니다. 게다가 영어라서 더 어려워요. 어렵지만 배당주에 투자할 때 꼭 알아야 하니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① 현재시가배당률(Dividend yield): 주당 배당금을 주당 가격으로 나눈 값

② 연간배당금(Annualized payout): 1년 동안 받는 배당금의 총액

③ 배당성향(Payout ratio): 회사의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의 비율

④ 배당성장(Dividend growth): 얼마나 꾸준히 배당을 늘렸는지 나타낸 지표

⑤ 배당지급 발표일(Declared Date): 배당지급일과 배당금액을 확정하는 날

⑥ 배당락일(Ex-Dividend Date): 해당일까지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받을 권리가 생기는 날짜

⑦ 배당금액(Payout Amount: 실제로 주식을 1주 보유했을 때 들어오는 배당금액을 말한다

⑧ 배당지급일(Pay Date): 배당금이 입금되는 날

 

미국 배당주 투자 방법 STEP 1

해외 주식은 반드시 국내 증권사를 통해서 거래 해야 해요. 해외 증권사에 직접 계좌를 개설하는 것부터 외국환관리법을 위배하게 됩니다. 가까운 증권사를 방문하거나 PC와 모바일로 증권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 이외에 관심 있는 국가가 있다면 증권사에서 거래 가능한 국가를 확인하세요. 증권사마다 거래 가능 국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증권사별 최소 수수료율이나 환전 수수료 등도 다르니 꼼꼼하게 알아보고 가야 해요.

 

증권계좌 개설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해외주식 매매, 외화 거래 등록입니다. 증권사에 방문하거나 전화, HTS(PC), MTS(모바일)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각 증권사마다 계좌설정 및 거래에 대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약관 등의 유의사항을 꼼꼼히 살펴보세요.

 

계좌 개설을 마쳤다고 바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증권계좌에 주식을 살 돈을 입금하고, 환전도 해야 해요. 외화증권 거래 대금은 거래하고자 하는 국가의 통화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주식이면 내가 입금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야 하는 거죠. 이때 거래금의 0.2~1% 정도의 환전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1분 1초가 중요한 주식거래시장에서 환전하다가 손해를 볼 수도 있고, 내 계좌에 달러가 부족할 때마다 환전하는 것은 매우 번거로울 수 있죠. 이때 '해외주식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주식 통합증거금 서비스란, 해외주식 매매 당시 외화가 부족하다면 해당 금액만큼 원화를 사용하고 이후에 환전하는 방식이에요. 보통 주식 거래 이후에 환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필요했던 외화 금액의 105% 범위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통합증거금 서비스는 HTS, MTS,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어요.

미국 배당주 투자 방법 STEP 2

많은 미국 기업들이 분기별 배당을 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월 배당 주식의 경우 투자 커뮤니티를 통해서 정보를 얻거나, 투자자 본인이 직접 발굴해내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투자상품을 직접 발굴해내려면 많은 노력과 경험, 그리고 시간이 필요합니다. 투자 경험이 없거나 적다면 스스로 분석해서 종목을 고르기 어려울 거예요. 그럴 땐 Dividend kings을 살펴보세요. 시가총액이 30억 달러 이상인 만큼 기업 규모가 크고, 배당금을 50년 동안 꾸준하게 올릴 만큼 탄탄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비교적 안전하고 지속적인 투자에 도움이 되니까요. Dividend kings에는 미국 기업이지만 우리가 익히 들어본 기업들도 있습니다. 몇 가지 소개해 드릴게요.

 

① 3M(MMM)

 

3M은 미국의 복합기업으로 유명합니다. 사무실에서 항상 보이는 포스트잇, 셀로판테이프부터 방진용 마스크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이에요. 배당금은 분기별로 지급하고 2020년 기준 3, 6, 9, 12월에 지급했습니다. 1916년부터 배당금을 지불하기 시작해서 100년 넘게 주주들과 이익을 공유하고 있는 기업이에요. 10만 건 이상의 특허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② 코카콜라(KO)

코카콜라는 글로벌 종합 음료 회사입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탄산음료 외에도 커피, 스포츠음료 등 다양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어요. 창립한 지는 130년이 넘었습니다. 배당금은 분기별로 지급하고 2020년 기준 4, 7, 10, 12월에 지급했습니다.


③ P&G(PG)

면도기(질레트), 전동칫솔(오랄비), 화장품(SK-Ⅱ)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배당금은 분기별로 지급하고 2020년 기준 2, 5, 8, 11월에 지급했습니다.

이처럼 배당 왕들은 인지도가 매우 높고 해당 분야에서 브랜드 파워가 어마어마합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요. 오늘 소개한 세 기업 외에도 배당 왕들은 대부분 전통적인 산업군에 속하거나 창립 연수가 오래됐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PLUS TIP: 분기배당주로 배당주 캘린더 만들기

 

미국 주식시장에는 월 배당주가 있지만 투자 종목을 발굴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국 분기배당주가 세 가지 그룹으로 나뉘는 것을 잘 이용해야 해요. 미국 주식시장의 분기배당주에는 1, 4, 7, 10월 그룹과 2, 5, 8, 11월 그룹을 비롯해 3, 6, 9, 12월 그룹이 있습니다. 내 포트폴리오에 세 가지 그룹의 주식을 적절히 섞으면 매달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죠.

미국 월 배당주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점, 주의해야 할 점

 

미국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오전 9시 30분에 개장해 오후 4시에 장을 마감합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입니다. 또 미국은 서머타임을 적용하기 때문에 3월 둘째 주부터 11월 첫째 주까지 증시 개·폐장도 한 시간씩 앞당겨집니다.

 

거래에 소요되는 시간도 다릅니다. 한국 주식은 주문 체결 후 2영업일 후에 결제가 되지만, 미국 주식은 국내에서 주문을 체결한 후 결제일까지 3영업일이 걸려요. 특히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락일(Ex-Dividend Date) 하루 전까지 배당주를 매수해야 하는데요. 모든 과정은 미국 시각이 기준입니다. 그 때문에 결제 오류 및 지연 등을 고려해서 배당락일 최소 3~4일 전까지 매수를 하는 것이 좋아요.

 

배당락일은 구글링으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글 검색창에 해당 기업의 티커(ticker)*와 “stock dividend”를 검색하면 쉽게 알 수 있어요. 좀 더 확실하게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해당 주식이 거래되는 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티커(ticker): 미국 주식시장에서 통용되는 해당 주식에 대한 알파벳 약어이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는 숫자코드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테슬라는 “TSLA”를, 삼성전자는 “005930”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애플 주식은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는데요, 나스닥 홈페이지에서 애플 주식(AAPL)을 검색하면 해당 회사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Dividend History” 창으로 이동하면 배당락일을 비롯해 배당과 관련된 정보들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차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미국 주식을 장중에 매매하려면 한국 시각으로 새벽 5시까지 깨어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주식 매매를 위해 매번 밤을 새울 수는 없는 노릇이에요. 이때 예약주문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주문은 기존 주식을 매매하듯이 하면 되는데요. 개장 직전이나 종료 전에 주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장중에 거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장 직후 가격과 폐장 직전 가격을 기준으로 일정 비율을 가감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어요.

 

또한 국내주식은 시세가 실시간으로 반영된 데 비해 해외주식은 15분 지연된 시세로 표기됩니다. 만약 실시간 해외주식 시세를 보고 싶다면 증권사별로 돈을 내고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처럼 미국 주식 매매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특히 시차와 매매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환율의 변동 때문에 매수•매도 시점을 잡기 쉽지 않아요. 배당주도 주식 가격 하락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보유하고 있는 외화 자산은 환율의 변동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요.

 

미국 월 배당주 투자, 세금은 얼마나 내나요?

주식투자로 수익을 낼 경우 배당소득세와 양도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배당소득세는 배당을 받았을 때, 양도소득세는 주식을 매도한 경우예요. 해외주식에 대한 배당소득세는 국내 증권사가 현지에서 외화로 자국 세법에 따라 배당소득세를 납부하고 남은 금액을 투자자에게 지급하기 때문에 납부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다만 현지 세율이 국내 소득세율(14%)보다 낮다면 투자자는 그 차액만큼 국내에서 추가로 원천징수하고 남은 금액을 받게 돼요.

미국은 소득세율이 15%기 때문에 배당소득세는 추가 납부에 대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양도소득세의 경우 해외주식 매매차익 금액 중 250만 원까지 공제가 가능합니다. 25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만 양도소득세율 22%가 적용돼요. 또한 매년 5월에 자진신고를 하지 않으면 추가 가산세가 부과되니 잊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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