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가끔 “저는 지금 이 길이 제 길이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라든가“제가 앞으로 뭐를 해먹고 살아야 할까요?” 하는 질문을 하는 친구들을 봅니다.저 역시 그런 질문들을 아직도 스스로에게 하고 있습니다. 답해줄 처지가 못되지요.사실 그런 질문에 답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답이 딱히 있는 것도 아니고요. 답을 찾지 말고 직접 만들어가야 하는 종류의 질문이지요.그렇긴 하지만 뭔가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닙니다. 올 1월에 여자 개발자 모임터 회원 대상으로 세미나를 했습니다. 제목은 "남들이 가지 않은 길" 이었죠.제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었던 강의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실천해 오던 것들을 조망해 보고 정리할 수 있었던 기회였거든요.그 강의에서 “나는 앞으로 뭐 해먹고 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