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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최저 수준인 상황에서도 사회초년생들 입장에선 예·적금을 대신할만한 투자처를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특히 주식의 경우에는 많은 사람이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보유 주식의 시세 확인은 물론 급변하는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죠. 사실 주식에 투자해 돈을 버는 방법은 시세차익을 얻는 방법 이외에도 배당이 있습니다.
배당이 뭔가요
기업명을 확인할 때, ‘○○○○주식회사’ 또는 줄여서 ‘㈜○○○○’라는 표현을 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주식을 발행해 자본금을 충당한 회사들을 말합니다. 주식회사들이 발행한 주식을 사들인 사람들을 주주라고 부르는데요. 회사에 자본을 제공한 대가가 없다면 투자자들이 주식을 살 이유가 없겠죠. 그래서 주식회사들은 주주들에게 주주총회를 통해 기업의 경영에 참여할 권리를 부여합니다. 기업 경영에 참여한다 한들 주주들에게 실질적으로 돌아오는 이익이 없다면 많은 사람이 주식을 사는 대신 은행에 돈을 맡기고 이자를 받는 선택을 할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주식회사들은 배당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이란, 주주들은 기업에 자본을 낸 대가로 기업이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배분 받는 행위를 말합니다.
주식회사는 일정 기간을 기준으로 전체 수입과 지출을 계산 후 확정하는 활동을 합니다. 보통 ‘결산’이라고 부르는데요.
결산이 끝나면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의 규모도 확정이 됩니다. 예를 들어 총 1만 주를 발행한 ○○○주식회사의 총 배당금으로 1억원이 책정됐다면 주주들은 1주당 1만원씩을 배당 받을 수 있답니다. 여러분이 ○○○주식회사의 주식을 10주 소유하시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배당금으로 10만원을 받을 수 있겠네요.
왜 사람들은 찬바람이 불 때 배당주를 찾을까요
주식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찬 바람 불 땐 배당”이라는 증권가의 속담(?) 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 배경에는 많은 기업이 ‘결산배당’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산배당은 1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이 기준이 된답니다.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에서는 주식을 매입한 후 주주로 등재되기까지 3영업일(주식시장이 문을 연 날, 주식을 매입한 날을 포함)이 소요된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 즈음부터 배당금을 받기 위해 배당주를 찾기 시작한답니다.
배당주라는 게 따로 있는 건가요
기본적으로 모든 주식은 배당을 받을 권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적인 의미에 따른다면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거의 모든 주식은 배당주라고 부를 수 있겠네요. 사람들 사이에서 이 같은 의미로 통한다면 굳이 ‘배당주’ 라는 키워드가 널리 통용될 일이 없었겠죠. 사실 배당주는 ‘고배당주’ 를 뜻합니다. 다시 말해 주식시장에 상징된 주식 중에서 다른 주식들에 비해 높은 배당수익이 기대되는 주식들을 의미한답니다. 많은 사람이 고배당주와 배당주를 혼용해서 사용하면서 ‘배당주=고배당주’로 굳어졌다고 합니다.
배당주를 찾는 기준으로 주당 배당금과 배당수익률이 주로 사용되는데요. 주당 배당금은 한 주에 배당된 금액을 의미합니다. 아래 사진은 포털사이트에서 코스피에 상장된 주식 중 배당금이 많은 종목을 검색한 결과입니다. 주당 배당금이 많은 주식을 다량으로 보유하고 있다면 많은 배당금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이 금액은 최근 결산연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과거 몇 년간의 배당금액도 함께 고려해봐야 합니다.

배당수익률(또는 시가 배당률)은 현재 주식가격 대비 배당금이 얼마나 지급되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배당수익률은 주당배당금을 주식가격으로 나눈 후 100을 곱해 산출한 값입니다. 은행 예금의 이자율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앞서 설명했듯 배당금은 결산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는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합니다.

직접 배당주를 고르기가 힘들다면 배당과 관련된 지수를 참고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관리하는 한국거래소(KRX)는 여러 기준을 가지고 다양한 지수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KRX 고배당, 코스피 고배당, 코스피 배당성장 등과 같이 ‘고배당’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하는 지수들도 등장합니다. 이 배당지수를 활용하면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 배당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배당주 투자, 돌다리도 두드리자
우선 ‘고배당률’에 집착해서는 안 됩니다. 기왕 배당주에 투자한다면 은행 예·적금보다 높은 이자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현재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들의 주식만을 사들이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기업 현황을 살피지 않고 오직 ‘높은 배당률’에만 집착하는 주객전도 현상을 지양하라고 입을 모읍니다.
앞서 말했듯이 배당은 기업의 영업이익을 회사의 주인인 주주들과 공유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다시 말해 기업의 실적이 악화된다면 영업이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배당도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의 실적이 악화되는 상황을 무시한 채 단순히 배당률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향후에도 무조건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리라 여겼던 투자자들은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투자를 고려하는 기업이 거대 글로벌 기업이라면 브랜드가 주는 신뢰를 믿고 덜컥 투자를 결정하기도 하는데요.
미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제너럴일렉트릭은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 설립한 기업으로 발전, 항공, 디지털, 정유 등 오늘날 산업을 선도하는 대부분의 분야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통용됐습니다. 여기에 112년 동안 주주들에게 많은 배당금을 지급해오며 투자자들에게는 절대로 망하지 않을 기업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2008년 이후 제너럴일렉트릭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악화돼 왔습니다. 매출은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갔고 덩달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지속적으로 감소했는데요. 그럼에도 고배당의 유혹에 이끌려 투자를 하는 이들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2017년 11월, 제너럴일렉트릭은 실적 악화 발표와 함께 주당 배당금을 0.24센트에서 0.12센트로 50% 삭감했습니다. 그리고 1년 뒤 주당 배당금을 0.1센트로 추가 삭감했습니다. 기업 분석을 뒤로한 채 배당률과 브랜드 가치만 쫓다가 결국 고배당의 함정에 빠진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겠습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기업 또는 특정 분야의 1등 기업이라도 얼마든지 실적 악화를 이유로 배당금을 삭감할 수 있습니다. 또 기업의 실적악화는 자연스럽게 주가 하락으로도 이어져 원금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합니다.
기업의 실적이 악화됨에도 배당금을 줄이지 않고 유지하는 경우도 조심해야합니다. 앞선 제너럴일렉트릭의 사례처럼 배당 수익의 매력을 통해 주가를 방어하기 위한 결정인데요. 기업에서 버는 돈보다 배당금을 더 많이 주는 초과배당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 버는 돈보다 배당금을 더 많이 준다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 한 자금사정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일시적인 고배당 이력도 살펴봐야합니다. 배당은 은행 이자와 같은 개념으로 연속적으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특정 해에는 고배당을 주고 어떤 해에는 아예 배당금이 없거나 저배당을 하는 등 배당이력이 들쭉날쭉한 기업들도 존재합니다. 장기적으로 은행 예·적금 이자보다 많으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면 기업의 배당이력은 반드시 검토해야할 요소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배당을 늘릴 기업보다는 배당을 줄이지 않을 기업을 찾아보자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투자 귀재 ‘워렌 버핏’은 꾸준한 성장을 통해 배당금 지급을 늘려온 기업에 장기간 투자하는 전략으로 자신의 부를 축적해왔습니다. 실제로 워렌 버핏이 투자한 상위 7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꾸준하게 성장하면서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들이라고 합니다. 단기적인 수익성보다는 장기적으로 안정성에 방점을 뒀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는 국내 주식시장의 배당주 투자에도 참고할 만 대목입니다.
10년 넘게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기업들이 갑자기 배당을 줄일 가능성은 크지 않으니 역발상으로 배당을 늘릴 기업보다는 배당을 줄이지 않을 기업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인데요. 전문가들은 ‘경기 상황과 관계없이 안 쓰고 살 수 없는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이라는 다소 긴 조언으로 갈무리 합니다. 실제로 10년간 배당을 줄인 적 없는 코스피 고배당주의 업종으로는 담배와 식품 위주의 필수소비재와 시멘트 생산 같은 건축·건설, 통신서비스, 은행, 자동차, 철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업종들은 경기 변동성이 크고 소비가 위축되더라도 매년 일정 수준의 순이익을 낼 수 있기에 안정적인 배당주라 할 수 있겠네요.
배당금을 자주 받을 수는 없을까
장기적인 관점에서 배당주에 투자한다면 1년에 여러 번 배당금을 받는 편이 투자 기회 확대와 수익 실현 측면에 긍정적입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분기배당, 중간 배당을 시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1년에 한 번 배당금을 지급하는 결산 배당을 시행하는 기업들이 1년에 4번 분기별로 배당금을 지급하거나 1년 2번 배당금을 지급하는 중간배당을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이 결산, 중간 또는 분기 배당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는 각 기업의 배당 결정에 관한 공지사료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위의 예시는 분기배당을 시행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최근 공지사료입니다. 가장 첫 번째 항복인 배당구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네요.
국내 주식보다 배당이 세다는 해외주식, 해외주식 배당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한국의 주식시장이 다른 나라에 비해 저평가받고 있음을 의미하는 단어인데요. 저평가 요소로 ‘북한의 도발’, ‘수출주도 경제체제로 인한 외부 변화의 취약성’ 등이 꼽힙니다. 여기에 ‘인색한 배당’도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위 ‘짠물 배당’이라고도 합니다.
미국(38.62%). 일본(34.08%), 중국(30.87%). 인도(32.21%) 등이 30%를 넘지만 국내 상장사들은 16.02%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는데 인색한 국내 기업들의 태도 때문에 국내 주식시장의 ‘큰손’인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며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촉구한 바가 있습니다. 그 결과 2018년 현금배당 총액이 30조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배당을 바라고 주식에 투자하려면 아무래도 국내 주식 시장보다는 해외 주식 시장으로 눈을 돌려보는 게 좋습니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서양에서 집안일을 맡아 보는 집사(스튜어드·steward)처럼 자산운용사나 연기금 같은 기관투자자들도 고객의 재산을 선량하게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필요성에 의해 생겨난 용어입니다.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을 보유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해 주주와 기업의 이익을 추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투명한 경영을 이끌어 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개별 기관투자자들이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요. 영국, 캐나다, 홍콩, 일본 네덜란드, 스위스 등의 국가에서 운용 중이라고 합니다.
1) 배당을 중요시하는 미국 기업들
미국에는 ‘AT&T 할아버지’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AT&T는 버라이즌에 이어 미국이동통신시장 점유율 2위에 오른 통신사입니다. 이 회사의 주식을 보유한 채 배당금만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을 AT&T 할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그만큼 회사가 주주들에게 배당을 많이, 자주 또 꾸준하게 있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AT&T는 배당금을 1년에 4번(2·5·8·11월) 분기별로 지급합니다. 이 회사처럼 미국 증시 상장사들은 분기 배당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분기 배당을 넘어서 월 단위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들도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대다수 기업이 1년에 한 번 배당금을 지급하는 한국 주식시장과는 큰 차이를 보입니다.
국내 증시와의 차이점은 배당주기뿐만이 아닙니다. 미국에서는 최소 25년 이상 연속해서 배당금을 올린 기업들을 배당 챔피언이라고 부릅니다. 2019년 4월 말 기준으로 135개 기업이 배당챔피언에 해당한다고 하는데요. 앞서 소개해드린 AT&T의 경우에는 1984년부터 올해까지 35년간 한해도 빠지지 않고 배당금을 인상해왔다고 합니다.
미국 증시에선 AT&T 말고도 케첩과 피클 등을 만드는 식료품 회사 크래프트하인즈, 정유회사 엑손모빌, 제약회사 화이자 등인 분기 배당과 더불어 꾸준한 배당금 인상을 보여준 대표적 회사들이라고 합니다.
2) 달러의 안정성
해외주식 투자는 반드시 환율이 개입됩니다. 다른 국가의 주식을 사면서 우리나라 돈을 들고 갈 순 없으니까요. 앞서 우리나라 증시보다 배당에 적극적인 나라들은 많았습니다만 유독 미국 주식시장에 자금이 몰리는 이유는 아무래도 환율 때문일 겁니다.
주가 전망보다 더 어려운 게 환율 전망이라는 말처럼, 신흥국 통화일수록 환율에 대한 장기 전망은 의미가 없다고 말합니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환율과 주가를 모두 신경 쓰기란 불가능에 가깝죠. 그래서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의 안전성 또한 미국 주식 투자의 매력 중 한 가지로 꼽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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